화면, 디스플레이 화면의 주사율, 화면 재생빈도(새로 고침 빈도)에 대해 소개합니다.
목차
화면 주사율, 화면 재생 빈도란?
화면 주사율과 화면 재생 빈도는 스마트폰, 태블릿, 스마트 워치, TV, 모니터와 같이 디스플레이, 화면이 달려있는 대부분의 제품의 상세 페이지, 스펙란에서 확인 가능한 화면(디스플레이)의 스펙을 확인 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 입니다.
화면 주사율, 화면 재생 빈도 이 둘의 뜻은 비슷한데 간단하게 화면이 1초에 새로고침하여 이미지를 보여주는 횟수를 뜻합니다.
화면 주사율과 화면 재생 빈도의 스펙 단위는 [Hz]로 30Hz 경우 1초에 30번 화면을 새로고침, 이미지를 생성합니다.
왜 화면을 새로고침하면서 이미지를 생성 하나요?
디스플레이는 새로고침과 동시에 1초에 수십~수백장의 이미지를 보여주는데
이렇게 빠르게 새로고침을 하면서 이미지를 보여주게 되면 우리는 이것을 보고 움직이는 것과 같이 느낍니다.
이는 유튜브에서 바로 확인이 가능한데 유튜브 영상을 일시정지하고 키보드 자판에서 ,(반점) 또는 .(마침표)을 눌러보면
영상이 아주 조금씩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두 가지 단축키는 유튜브 영상을 재생, 새로고침되며 보여주는 하나의 이미지를 한 장씩, 프레임 단위로 넘겨주는 기능으로
유튜브 영상이 이미지를 한장 한장 빠르게 넘겨 움직이는 영상, 동영상으로 보여준다는 것을 직접 확인 할 수가 있습니다.
유튜브 외 화면내에서 보는 모든 동영상과 움직임이 화면 주사율과 화면 재생 빈도에 영향을 받습니다.
그러면 어떤 좋은 제품인가요?
제품을 어떤 용도로 사용하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영화, TV 채널, 유튜브, 넷플렉스와 같은 영상 컨텐츠를 보는 것이 주 목적이라면 60Hz의 화면 주사율, 재생 빈도면 충분합니다.
60Hz 주사율은 가장 기본적인 화면의 스펙인데 위의 영상 컨텐츠들은 기본적으로 60Hz의 사양으로 제작되어 제공되기 때문에
더 비싼돈 주고 90, 120Hz와 같은 사양을 가진 제품이 필요가 없습니다.
화면 주사율, 화면 재생빈도가 60Hz를 넘는
제품은 어떤 용도인가요?
기본적으로 60Hz도 충분하지만 요즘 나오는 스마트폰이나 모니터 등을 보면 기본으로 120Hz를 넘는 경우가 많습니다.
화면 주사율과 화면 재생빈도의 Hz가 높을수록 화면이 더욱 부드럽게 재생됩니다.
위 이미지는 이해가 쉽도록 차이가 좀 극단적인 예시를 가지고 왔습니다.
컴퓨터를 쓰면 흔하게 볼 수 있는 마우스 포인터 역시 화면 주사율과 화면 재생빈도의 영향을 받는데
120Hz와 같이 높은 주사율에서 마우스를 움직이면 위 이미지와 같이 부드럽고 즉각적으로 이동에 반응하지만 주사율이 낮다면 반응이 상대적으로 느리며 이동 중 잔상이 남기도 합니다.
이런 부분은 60Hz 정도면 크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보통 120Hz이상의 제품들은 부드러운 화면 재생으로 인한 시각적 만족감이 좋아 중고급형 제품에 일반적으로도 들어가는 스펙이며
120을 넘어 144, 200Hz이상의 초고주사율 제품들은 주로 화면을 보면서 빠르게 반응해 조작을 해야 하는 게임 컨텐츠 사용자들에게 인기 있고 주로 사용하는 제품입니다.
결국 화면 주사율이 높으면 무조건 좋은 게 아닌가요?
주사율이 높은 만큼 제품의 가격이 비싸지며 높은 소비전력 그리고 게임을 목적으로 고주사율 제품을 구매하는 경우 그만큼 높은 사양을 요구합니다.
기존에는 60Hz 모니터를 사용해 1초에 60장의 이미지를 그리면 되었지만 높은 주사율을 가진 120Hz 모니터로 교체를 하면 120장, 기존의 두배로 이미지를 그려내야 하니 그만큼 높은 컴퓨터 사양을 필요로 하게됩니다.
(여기에 QHD, UHD와 같이 해상도가 더 높은 모니터의 경우 추가로 더 높은 사양을 요구합니다.)
만약 120장을 그려낼 사양이 되지 않는다면 초당 화면이 보여주는 프레임, ‘FPS’가 게임 플레이중 120FPS 이하로 중간중간 떨어져 게임이 끊기거나 렉이 걸리는 듯한 현상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노트북, 스마트폰, 태블릿과 같은 완제품의 경우 달리 선택지가 없지만 모니터 사양을 자유롭게 선택이 가능한 데스크탑 컴퓨터의 경우 사양에 맞는 주사율, 해상도의 모니터를 선택하는 것을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