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냄새 제거를 위한 셀프 청소 방법, 에어컨 분해 청소

에어컨 냄새의 원인과 냄새 제거 방법, 에어컨 분해 셀프 청소 방법에 대해 소개합니다.

에어컨 냄새, 악취의 원인은?

에어컨을 틀어보면 바람과 함께 꿉꿉하거나 퀴퀴한 불쾌감이 생기는 냄새가 함께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에어컨 냄새의 주 원인은 기기 내부에 생기는 수분과 미세한 먼지와 오염 물질들이 함께 섞여 곰팡이, 세균, 미생물이 번식하기 때문입니다.

냄새 제거의 핵심은 열교환기 그리고 블로워 팬에 붙어있는 오염물질(곰팡이, 세균, 미생물)이 굳어 만들어진 ‘바이오 필름(Biofilm)’을 제거하는 것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에어컨 탈취제나 구연산으로 청소가 되나요?

에어컨 탈취제는 안 씻은 몸에 향수를 뿌리는 것과 같이 냄새로 냄새를 덮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직접적인 냄새의 원인이 제거되지 않고 탈취제가 가진 향에 따라 냄새와 섞여 오히려 냄새가 심해질 수 있습니다.

구연산의 경우 오염 정도에 따라 물 1L에 구연산 30~100g을 희석해 ‘열교환기’에 뿌리면 냄새가 줄어든다 하지만 열교환기 깊숙한 곳과 선풍기 날개 역할을 하는 에어컨의 ‘블로워 팬’까지는 세척이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일부 제품의 경우 잔류한 구연산 성분이 악 역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고압 세척기, 전용 세제 등을 이용해 꼼꼼히 세척해야만 합니다.

에어컨 전문 청소 업체는 없나요?

국내에서 구매 가능한 대부분의 에어컨 브랜드에서 유료 청소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가격은 브랜드 에어컨 종류(스탠드, 벽걸이, 천장형 시스템)에 따라 다르며 1회 10~20만원입니다.
자세한 정보는 아래 링크를 참조하세요.

에어컨 셀프 청소 장단점

장점

업체 청소 비용이 기본 1회 10만원 이상 집에 2in1과 같이 스탠드와 벽걸이가 같이 있다면 약 18~20만원 이상이 매년 청소 비용 지출되는데, 셀프 청소는 8~15만원 사용으로 세제와 장비만 구매하면 몇 번이고 사용이 가능하고 소모품인 세제, 방수용 비닐 정도만 보충해주면 되어 매우 경제적입니다.

단점

컴퓨터나 가전 제품 등을 한번도 조립, 분해하여 청소 해본 경험이 없는 분들은 처음 하기에 매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에어컨 청소는 제조사와 에어컨 종류에 따라 분해 난이도 청소 시간이 달라집니다.

특히 천장형(시스템 에어컨)의 경우 복잡한 분해 구조, 높이에 따라 사다리를 사용하고 팔을 계속 위로 향한 상태로 분해 청소 작업을 하기 때문에 부상의 위험이 있어 셀프 청소를 권장하지 않습니다.

이외 스탠드, 벽걸이, 창문형은 분해 난이도가 비슷합니다.

에어컨 셀프 청소 전 주의사항

청소 전 전기 콘센트를 반드시 뽑기

세척 중 약간의 물이 튀는 정도는 건조 시키면 문제가 없으나 콘센트가 꽂힌 상태면 물이 튄 위치에 따라 합선으로 인한 기기 고장, 감전의 위험이 있습니다.

(콘세트가 아닌 차단기에 직접 연결되어 있을 경우, 에어컨에 연결된 차단기만 내려주시면 됩니다.)

창문형 에어컨 가동 시 반드시 눕히거나 뒤집지 말 것

컴프레셔 내부에 있는 윤활유가 관으로 역류해 고장 또는 냉방 성능이 저하 될 위험이 있습니다.

에어컨 셀프 청소 준비물

드라이버 또는 전동 드릴

십자 드라이버, 전동 드릴용 십자 비트가 있으면 대부분 제품을 분해 가능하고 자성이 있는 제품을 추천합니다.

고압 세척기, 압축 분무기

오염 물질 제거를 위해 고압 세척기 또는 압축 분무기가 꼭 필요합니다.
너무 비싼 제품은 필요없고 적당한 고압세척기는 6만원 이하대로 구매 가능합니다.
헹구기용으로 고압세척기, 세제 뿌리기용으로 저렴한 압축 분무기를 하나씩 구매하면 청소하기 편합니다.
구매해두면 에어컨 청소외에 자동차 세척에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에어컨 전용 세척제

에어컨 전용 세척제 ‘칼크린‘을 추천합니다. 청소 전문 사설업체에서도 많이 사용하는 제품으로 안전하고 세척 효과가 뛰어납니다.
물에 희석 후 오염된 부분에 뿌려 10분 동안 방치 후 물로 거품이 나오지 않을 때 까지 헹궈주시면 됩니다.

약 4L의 용량을 가진 제품으로, 오염 정도에 따라 칼크린1에 5~8배의 물로 희석해(1:5~8, 칼크린:물) 여러번 사용이 가능합니다.
이외 ‘웰존 핀코일 크리너’, ‘에바브라이트’ 세척제를 추천합니다.

일부 소비자는 에어컨 셀프 청소를 하기 위해 구하기 쉽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락스를 희석해 사용하는 경우도 있는데 유한락스 홈페이지에서는 공기와 관련된 가전제품에 어떤 식으로도 사용하지 말라 권고하고 있어, 사용을 권장하지 않습니다.

보양 비닐(커버링 테이프), 에어컨 가대

회로 기판과 같은 물에 취약한 부품에 물이 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보양 비닐’과 ‘마스킹 테이프’ 그리고 물 튐 방지 및 세척 후 나오는 많은 양의 오염된 물이 모여 빠져나가기 위해 ‘에어컨 가대’가 필요합니다.

에어컨 가대가 가격이 좀 나가는 편인데 에어컨 종류에 따라 3~8만원대에 구매 가능합니다.

창문형 에어컨은 보양 비닐로 기판, 모터 부분만 보호 후 욕실에 가져가서 청소가 가능합니다.

물받이 통

세척 하면서 나온 물을 모으기 위한 물받이 통이 필요하며 약 20L 정도의 통이 적당합니다.

이외 물기를 닦기 위한 수건과 건조를 위한 선풍기나 헤어드라이기 또는 송풍기가 있으면 좋습니다.

에어컨 셀프 청소 방법

에어컨 분해 방법 찾기

대부분의 분해 방법은 유튜브에서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에어컨 청소 사설 업체에서 홍보용 영상을 찍어 올리기도 하는데 분해 순서와 분해 시 주의할 점 등을 꼼꼼하게 알려주고 있어 그대로 따라하기에 큰 어려움이 없습니다.

예를들어 삼성 무풍형 스탠드 에어컨을 분해 청소하고자 하시는 분들은 ‘삼성 무풍형 스탠드 분해’까지 만 쓰고 검색해도 분해 영상 등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영상을 보고 분해가 쉽지 않아 보이신다면
앞서 소개한 공식 업체의 청소 서비스를 받아보시거나 링크 영상의 사설 업체에 문의하여 청소 받는 것을 권장합니다.

에어컨 종류별 청소 방법

비닐 보양지, 에어컨 가대 등을 사용해 벽지나 주변 사물이 젖지않게 하게 청소하는 방법과 에어컨 종류별 세척 팁들을 배울 수 있습니다.
창문형 에어컨의 경우 스탠드, 벽걸이 에어컨 영상을 본 후 적절한 보양지 사용과 세척 방법만 익혀 청소를 진행해 주시면 됩니다.